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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피드백) 긍정적 피드백/브레인트러스트

픽사에는 “브레인트러스트”라는 회의 문화가 있습니다.

픽사의 최고창조책임자 존 래스터를 포함하여,

감독과 제작팀 총 8명이 모여 영화의 전반적인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회의형태인데요,

이 회의 방법은 실리콘밸리에서도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최고의 회의방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럼 “브레인트러스트”의 특징에 대해 알아볼까요?

발언권은 모두에게 있다"

핵심가치는 솔직함 입니다.

조직 구성원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겠죠?

특히 높은 사람의 의견에 반박하는 일이라면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결국은 기업의 경영자들이
중대한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라는 거 아시나요?

그래서 픽사에서는 수평적인 관계에서 모든 피드백을 주고받는다고 합니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

제작자는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실행하며,

그 외의 사람들은 그것에 대한 피드백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계속적으로 반복한다고 합니다.

언제까지? 바로

"제작자 스스로가 확신을 얻을 때까지"

제작자도 피드백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이 규칙이죠.

상대가 고민해서 준 피드백을 그 즉시 반박하는 것을 금물입니다.

우선은 받아들이고 회의가 끝난 후 그 의견을 판단하여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플러싱(PLUSSING) 룰"

감정적인 비난은 금지입니다.

상대의 아이디어를 개선시킬 수 있는 건설적인 피드백을 더해줄 수 있을 때 비판도 할 수 있지요.

즉 상대의 아이디어를 죽이기 위한 비판을 하는 사람들은 발언권이 없습니다.

대신 보완해서 개선, 발전시킬 수 있는 의견을 더해(PLUS)줘야 합니다.



아이디어를 살리는 말 바로 "Yes, And" 의 원칙이 있습니다.

"안돼, 틀렸어." 대신 “그렇습니다” 하고 그 아이디어를 일단 긍정하고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 그 아이디어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의견을 덧붙여 (+) 주는 것이지요.





피드백을 받는 것을 즐기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브레인트러스트를 통한 의견은 감독(개인)을 향한 비난이 아니라

작품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는 서로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 가능한 것이라고 합니다.






“창의성이란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며,

수십 명의 사람들과 수만 가지의 의사 결정을 통한 결과물이다.”

에드캣멀 <픽사의 창시자>



우리도 아이들에게, 혹은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할 때,

그의 의견을 깎아 내리기 위한 것이 아닌 존중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기 위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